"아아- 오늘도 힘들었다." "니노, 같이 점심 먹고 가자." "그래!" 저기 앞에 걸어가는 조그마한 두 소년이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.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아이바 마사키. 둘은 쟈니스의 쥬니어로 활동 중이다. 오랜만에 연습이 일찍 끝나서 둘이 집으로 가는 길에 점심을 먹기로 한 모양이다. 무엇을 먹을 지 고민하더니 결국 함바그냐 중화요리냐의 갈림길에 서게 ...
2018.09.02~ 유료화 차가운 겨울의 향기와 봄의 꽃내음이 겹쳐지는 졸업시즌이 오면 가끔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. 늘 멍한 표정으로 가을의 코타츠같은 느낌을 내뿜던 그 사람. 첫만남은 밴드부 오디션을 볼 때였을 것이다. 정확히는 그 전이지만. 복도를 지나가다 마주친 그 사람의 얼굴이 잊혀지지가 않아서. 향기가 나면 그 향기를 따라 고개를 돌리듯이 그 사...
2018.08.28~ 유료화 이 소설은 사쿠라이 쇼의 솔로곡 'Rolling days'를 해석하여 적은 소설입니다. 노래를 들으시면서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. ※※※※※※※※※※※※※※※※※※※※※※※ 집착, 유혈을 싫어하시는 분은 읽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. 집착과 유혈이 강한 것은 아니지만 한 번 생각 해보시고 읽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. Rolli...
2018.08.28~ 유료화 이 소설은 오노 사토시의 솔로곡 '暁'을 해석하여 쓴 글입니다. 노래를 들으면서 글을 읽으시는 걸 추천합니다. 새벽녘
"하아-" 하이얀 입김이 하늘로 날아가 사라진다. 겨울이 온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크리스마스가 2일 남았다. 올해도 크리스마스는 혼자구나- 생각하며 거리를 걸었다. 거리는 붉은색, 초록색, 하얀색 등 여러 색에 뒤덮혔고 이따금씩 보이는 노란색의 별이 아주 크게 빛나고 있었다. 거리 한중간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한 트리가 위풍당당하게 빛나고 있다. ...
2018.08.28~ 유료화 띵동- 꿀꺽. 침을 삼켰다. 긴장 속의 고요함이 마치 늑대 소굴에 숨어들어 숨을 죽이고 있는 토끼가 된 기분이다. 인터폰에서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. 잘 시간은 아닌데... 다시 한번 초인종을 눌렀다. 띵동- 다시 시작되는 고요함. 지직거리는 인터폰. "누구세요?" ".." "돌아가주세요."
2018.08.28~ 유료화 "응, 알았어. 그럼 들어가." "또 사쿠라이? 엄격하네~" "엄격이랄까, 내가 연락이 안 되는 게 무서웠나봐. 그때 연락 닿았을 때 사쿠라이 울먹였다구. 귀엽지않아?" 전의 감기 사건 이후로 사쿠라이의 연락이 더 잦아졌다. 몸이 약한 건 아니지만 한 번 아프면 제대로 앓아버리는 체질이라 혹여나 또 어디 아프건 아닐까 수시로 연...
2018.08.28~ 유료화 "유영원游泳院이라.. 사치스러운 이름을 가졌군." 유영원. 뜻 풀이를 해보면 이리저리 바쁘게 돌아다니던 벼슬아치들이 쉬다가는 곳으로 마을과 마을을 오가던 벼슬들이 잠시 들려 낮잠을 자거나 배를 채우기 위해 들리는 곳이었다. 간혹 제 할 일을 내려놓고 자연을 벗삼아 여행을 떠나는 양반들의 숙소 역할도 하였다. 유영원이 있는 마을은...
2018.08.28~ 유료화 계속되는 기침에 목이 점점 더 부어온다. 켈록켈록 전날 너무 무리한걸까.. 사쿠라이와 같이 시간을 보내고 난 후 집에 들어가기 전 잠시 혼자서 산책을 하고있었다. 혹여나 나를 데려다주고 돌아가는 사쿠라이에게 들키지는 않을까 조심조심 한걸음 두걸음 집에서 점점 멀어지고 20분 거리의 공원에 도착했을 때 하늘에서 하이얀 눈송이가 톡...
덴(@Des_neiges_)입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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